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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팩토리] 예쁜 아기 키우기 - W위젯



룸넘버 13 (2008) 공연

러닝타임 110분동안 웃다가 녹초가 돼서 나올 것이다!



친구가 추천해서 보게 된 연극이다.

도착해서 팜플렛 보고 알게됐는데 이것도 레이쿠니의 작품이었다-_-;

라이어4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라이어 시리즈와의 연속성을 엿볼 수 있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사실을 숨기려는 주인공과 진실을 파헤치려는 조연들, 섹슈얼한 주제 등

라이어 시리즈보단 (지배인, 웨이터, 파멜라, 로니, 탐정) 조연들이 많아서 그런지 더 정신없고 그만큼 더 재밌다.

여당 국회의원과 야당 총재비서의 스캔들이라는 스토리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방식이 좀 더 선정적이다.

특히 마마보이 비서 조지의 짐승남으로의 변해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리처드(윤상철 씨)와 조지(전광진 씨)의 환상적인 호흡과 연기가 돋보였다.

혹시 다시 보게된다면 이 사람들 아니어도 재밌을까 싶을 정도로..

양복이 다 젖을 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열연하는데

극중 상황에 아주 적절하지만-_-; 탈진하는게 아닌가할 정도로 걱정스러웠다;;

오늘 정말 실컷 웃었다. 레이쿠니의 작품을 다 섭렵해야겠다~

다음번엔 연극 프렌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2007) 영화

학창시절에 이런 사랑을 해본적이 없기때문일까? 너무나도 부러웠던 사랑이야기.

시간을 넘나든 사랑이라는 흔한 모티브에 피아노배틀이니 해서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몰입해서 봤다. 영화를 이정도로 집중해서 보기는 오랜만인 것 같다.

영상미, 음악, 배우 모두 빼어났다.

고풍있는 학교에서의 장면들, 함께 자전거 타는 장면이나 피아노 치는 장면 등 감탄사를 연발할 장면들이 많았다.

캐릭터들도 정말 좋았는데

상륜은 샤오위과 청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멋진 녀석으로 나오고

천식을 앓고 있는 애교있는 샤오위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청의도 모범생 스타일로 좋지만

아직까지 샤오위(계륜미)이 잊혀지지 않는게.. 당분간은 샤오위앓이(?)를 할 것 같다ㅠㅠ




영화를 본 후 사랑에 대한 대리만족 말고도 여러가지 느낀 바가 있다.

중국영화 본거라곤 소림축구 같은 주성치영화 밖에 없어서 중국말은 웃기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런 생각을 완전히 깨버리는, 중국어를 나중에 배워 보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그런 영화였다.

피아노도 마찬가지이다. '뭐야, 이 음악 천재들은..!!'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여기 나오는 배우들은 피아노를 잘치는데

피아노 치는 장면이 정말 아름다워서 (특히 두 사람이 같이 치는 장면은 압권)

나중에 피아노를 배우겠다는 생각은 어렴풋이 하고 있었지만 꼭 그래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게됐다.

하지만 일단 지금 하고 있는 것부터..! 영어랑 기타부터 잘하고 나서의 얘기이다~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어쨌든 이런 꿈을 품을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후반부에 터지는 엄청난 반전도 볼거리.

멜로영화에서 순간 공포를 느낄 수도 있는 그런 반전이다-_-;

다시 보면 처음 볼 때 놓쳤던 장면들을 캐치할 수 있다.

상륜이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비밀이란 곡을 칠 때 영화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무너지는 교실 속에서 피아노를 쳐서 과거로 돌아가는 상륜.

그리고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샤오위와 함께 한 시간들.

그렇게 20년 전으로 돌아갔지만 샤오위는 상륜을 모르는 듯 한번 웃어보이고,

그 후 1979년 고등학교 졸업 사진에 나란히 있는 상륜과 샤오위를 보며

이들의 사랑이 비극인지 희극인지, 아름답다고 느끼면서도 쓰라린 감정으로 진한 감동을 느꼈다.




다시 한번 봤지만 나중에 또 다시보고 싶다.

개봉할 때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할 수 없는 비밀 2가 제작된다는 소문이 있던데 루머인지는 모르겠지만 환영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 조류 (2011) 영화

4년만에 돌아온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는 챙겨보지 않은데다 스토리도 가물가물해서 별 기대는 않고 있었는데

(1편 봤을 때가 중학교 때였지-_-;)

1편 다음으로 재밌다는 평들과

인어(!)

그리고 2011년도 첫 블록버스터이지 않은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판타스틱한 CG가 가장 눈길을 끌었고

스토리상으로는 3편을 안봤으니 패스~

4편만 떼어놓고 보자면 젊음의 샘을 찾아 떠나는 아주 해적적인(?) 스토리로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소문대로 인어는 예쁘구나ㅠ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흐르는 he's a pirate

영화는 끝났지만 음악이 끝날 때까지 일어날 수 없었다.

러브레터 (1995) 영화



영화는 이츠키란 인물의 3주년 추모식으로 시작한다.

그의 약혼녀 히로코는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 있는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이츠키의 옛 주소로 편지를 보내본다.

잘지내고 있냐고..



예상치 못하게 그 곳에 살고 있는 동명이인에게 답장이 오고, 그녀가 이츠키와 3년동안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더 흥미로운 점은 동명이인 이츠키양과 히로코의 얼굴이 비슷하다는 점인데

(비슷하게 생긴 배우를 썼겠거니 생각했는데 나카야마 미호가 1인 2역을 맡았다. 너무 비슷해서 초반에는 헷갈리기도 했다.

어쨌든 이러한 과도한 우연의 겹침이 신기하게도 거슬리지는 않는다.)

이츠키가 첫 사랑과 닮아서 자신을 좋아했던 것이 아닌가해서 슬픔에 빠지지만

'이런 나쁜녀석! 죽어버려'(-_-;) 이런 느낌이 아니라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포인트이자 이 영화가 아름다운 이유 중 하나이다.



그녀들의 편지서신을 통해 두 이츠키의 학창시절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친구들에게 놀림받고 결국엔 도서부를 같이 맡게 된다.

하지만 이 이츠키라는 녀석은 일은 안하고-_-;

남들이 안 보는책에다가 자신이 이름을 적는 취미가 있었다고 이츠키는 회상한다.

어쨌든 이츠키는 그에 관한 추억은 다 이름에 얽힌 거라고 별로 좋지않은 기억이라 말하지만

글쎄.. 책읽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나 운동회 때 이츠키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모습으로 추측컨데

이츠키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츠키와의 헤어짐.

전학을 가기전에 이츠키네 집으로 가서 책을 돌려준다.

이츠키의 성격상 도서카드 뒷면을 봐주기를 바라는 그만의 사랑고백이었겠지.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스!"

이츠키가 조난당했던 산에서 안부를 외치는 히로코.

개그소재로 회자되어 오던 장면이라 이렇게 슬픈장면인 줄은 몰랐다.

그렇게 이츠키를 떠나보내고 이 편지에 담긴 추억은 당신거라며 이츠키에게 모든 편지를 돌려보낸다.

그리고 추신으로 덧붙여 이렇게 말한다.

"도서 카드 뒷면의 그 이름이 정말 그의 이름이었을까요? 그가 쓴 이름이 당신 이름인 것만 같군요."

아.. 아직 영화의 클라이막스에 안왔는데도 벌써부터 가슴이 뭉클해지는게 슬퍼졌다.

이츠키는 '이게 무슨말이여~? -_-a'라며 의아해하지만

도서부 후배들이 멋진 걸 발견했다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책을 보여주고

그 책 도서카드의 뒷면에는... 이츠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츠키가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이런 방식으로 몇 십년 후에야 알게 되고..

정말 어떤 느낌일까..?

몇 번을 다시 봐도 전율이 흐르고

어쩔 줄 몰라하는 이츠키와 그녀를 바라보는 여학생들의 모습,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아.. 그 도서카드의 뒷면을 그 때 봤더라면.. 이런 아쉬움이 교차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니다..

이츠키는 히로코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낸다.

"와타나베 히로코님, 가슴이 아파서 이 편지는 보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흐엏으엏으헣ㅠㅠ.

너무나도 아름다운 영화, 러브레터였다.



러브레터에서 빛나는 조연이 있다.

히로코를 좋아하는 아키바인데

히로코가 죽은 이츠키를 못잊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에 화내지 않고 끝까지 그녀를 사랑하는 순정파이다.

이런 현실에서는 보기 조금 힘든 순수한 모습들 때문에 이 영화가 좋고 한 번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영화 감상평을 쓰려고 할 때 난해했던 부분들이 꽤 많아서 망설여졌었다.

어떤 장면에 대해 쓰고 싶은데 아직 쓰기에 벅찬 부분들이 많았다.

이츠키가 쓰려졌을 때 어머니와 할아버지가 갈등하던 장면이 왜 들어갔는지

히로코가 설원에서 오겡끼데스까를 외칠 때 같이 읊조리던 이츠키,

이츠키란 이름의 나무, 잃어버린 시간이라는 책, 잠자리의 의미 등.

아마 영화의 제목은 이츠키와 히로코의 편지서신으로 이츠키의 사랑을 찾아간다는 뜻에서 러브레터였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다시 한 번 보고 그 때 또 리뷰를 쓰고 싶다. 그 때 봤을 떈 또다른 느낌이겠지.

당분간 이 영화의 감동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다.

TOEIC Speaking 후기 일상

토익 스피킹 시험을 보고 왔다.

시험장은 성공회대.

사람들이 별로 안올 것 같아서 여기로 정했는데

응시자가 3명일 줄이야;;



시험이 시작되고 1,2번 문제를 읽었다.

이런 제에엔-자앙아ㅏㅇ앙!!! 이거 완전히 돌림노래잖아!!

먼저 시작했는데 어느새 옆사람과 페이스를 맞춰가고 있었고..

끊어읽기, 강세 다 무시하고 '문자그대로' 그냥 읽어버렸다ㅠㅠ

오히려 사람들이 적으니 헷갈리는 것 같다-_-;;

많으면 그 소리가 묻혀버릴텐데...

예상치 못하게 첫 문제부터 망해서 좀 긴장했다.

다행히도 그 후부터는 괜찮았던 것 같다.



혹시라도 "집에서 얼마나 자주 정원을 가꾸시나요?" 같은 문제가 나올까 걱정했던 4~6번은 무난히 풀었고

(이렇게 나랑 관계없는 문제 나와버리면 정말 말문이 막혀버린다-_-;)

제일 문제였던 10번도 잘 듣고 답했다.

괜찮게 본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이건 내 생각이고.. 평가자들은 "이 자식 아주 가~관이구먼!" 이렇게 생각할수도..;;

처음 본 시험이었는데 많이 긴장해서 끝나고 붕떠버렸지만 스펙터클(?)하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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